일찍이 정산종사는 대종사님을
새 시대 주세불(主世佛)이심을 소태산 대종사 비문에 밝혀주셨다.
우리 교단이 성년기에 접어드는 이때,
교법의 우수성을 당당하게 온 천하에 선포하고,
대종사님을 세계가 받드는 주세성자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,
세계적 종교로서 교법의 선언을 발표했다.
세계평화 삼대제언世界平和三大提言
[심전계발 훈련心田啓發訓練]
우리 모든 인류가 묵어 있는 마음밭을 계발하고 훈련시켜서 진리의 태양이 솟아 마음을 서로 크게 넓히고 밝히고 잘 쓰는 슬기로운 새나라 새 세계를 만들자.
[ 공동시장 개척共同市場開拓]
우리 모든 인류가 나라와 사상의 울을 넘어서서 생존경쟁보다 서로 공생공영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자.
[종교연합기구 창설宗敎聯合機構創設]
우리 모든 종교인들은 합심합력해서 정치 UN에 대등한 종교 UR을 창설시켜서 인류에 대한 영과 육의 빈곤·질병·무지를 퇴치시킬 수 있는 의무와 책임을 갖자.
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중생이 변해 여래로, 부처로 나아가는 수행의 단계를 여섯 등급으로 나누어 법위등급으로 밝혀주셨다.
나는 스승님의 유시를 받들어 법위향상 운동으로 활불(活佛)이 되자면서 교도 법위향상 운동과 전 교도의 법위사정을 실시하도록 행정적으로 법제화하고 법위훈련을 받도록 강조했다.
법위사정에 즈음하여 ①거듭나는 기간으로 ②법의 성석(成石)이 더욱 굳어지는 기간으로 ③스승님께 보은하는 기간으로④바른 공부 길을 잡고 적공하는 기간으로 ⑤불보살의 대법보(大法譜)에 올라가는 기간으로 받도록 강조했다.
우리 교단은 한국사회에서 건실하게 발전을 거듭해 왔다.
원기 50년대(1965년) 이후 개교반백년 기념사업을 전개한 결과, 교도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제2의 창립을 맞게 되었다.
반백년대회 기념 주제로 “진리는 하나, 세계도 하나, 인류는 한 가족, 세상은 한 일터, 개척하자 일원세계”라고 선포하며 사오백년 결복교운[주세회상 건설]의 경륜으로 교단 비전을 제시했다.
나는 이런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기본 정신은 무상보시하는 대봉공인이 많이 배출되도록 교도들을 독려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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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주
걸어온 길